정치∙사회 조꼬위 "대방조제 사업은 '설익은' 프로젝트" 일침...제동걸어 정치 편집부 2015-03-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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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북부해안 대방조제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안드리노프 차니아고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 장관은 26일 “대방조제 사업은 아직 설익은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가 어떤 손해를 입을지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 특히 환경문제를 비롯한 문제점들에 대해 명확한 해법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안드리노프 장관은 “정부는 현재 대방조제 사업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사회적, 경제적,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모두 계산하기 위해 북부해안 간척사업을 재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빤따이 인다 까뿍 지역의 간척지에 세워진 고급주택을 예를 들며, 대방조제 사업도 충분한 논의없이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했다.
자카르타대방조제 사업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때 착공한 메가프로젝트로 길이 32km,최대높이 75m, 폭 13m의 규모로 2014~2017년까지 8km 구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배후단지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47억달러(약 37조원)이 투입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선 1단계 구간은 정부예산을 투입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민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이에 대해 사회간접자본(SOC)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기업이 있느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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