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유숩 깔라 부통령,AIIB 인도네시아에게 기회다 정치 편집부 2015-03-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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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방문중인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이 AIIB의 본부를 자카르타에 두는 것을 열망한다면서 이를 놓고 중국과 경합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AIIB의 일원이 된다면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AIIB는 미국ㆍ일본 주도의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 Asian Development Bank) 등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되는 은행으로, 2013년 10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를 순방하던 중 공식 제안하였고, 1년 후인 2014년 10월 24일 50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가 공식 출범하였다.
유숩 깔라 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한다면 여러 이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AIIB를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 사업에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신 실크로드’로 불리는 중국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AIIB를 구성해 파이프라인, 도로, 철도, 항만 등 대규모 아시아 경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연결, 경제협력을 가속화시킨다는 표면적 구상을 내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조꼬위 대통령과 유숩 깔라 부통령에게 AIIB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요청한바 있다.
AIIB는 시진핑 주석이 2013년 10월 취임 후 첫 동남아시아 순방 도중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당시 인도네시아 국회 연설에서 “중국은 아시아 사회기반시설 투자은행을 설립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포함한 이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자 개발은행을 만들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자금을 지원, 아시아의 지속적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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