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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메단 아담말릭 병원,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간 이식 시스템 추진 보건∙의료 편집부 2015-03-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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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인도네시아 병원과 의료협력 협약맺어
 
인도네시아 메단 아담말릭병원(H. Adam Malik National Hospital)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간이식 기술전수를 포함한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24일 체결했다. 
 
아담말릭병원의 유시르완(Yusirwan) 병원장 외 4명의 인도네시아 방문단이 지난 2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성시찬 양산부산대학병원장을 만나 면담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를 중심으로한 간이식 시스템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료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의료협력 협약체결은 지난 2014년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칼 코리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외과 연수를 수료한 부디 이르완(Budi Irwan), 에르잔 피크리(Erjan Fikri) 두 명의 외과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2억5000만명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간염을 포함한 간질환 유병률 및 질환율이 상당히 높아 간 이식 시스템 설립이 절실한 지역이다.
 
최근 5년만에 간이식수술 200례(성공률97%, 3년 생존율 93%)를 달성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기술 전수는 인도네시아 의료 환경 개선을 촉진하고 개발도상국 의료지원을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와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이식팀 주종우 교수는 "연수생들의 인간적이고 적극적인 의료발전의지에 감동 받았고 인도네시아 간이식 시스템 설립을 위한 실무적 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담말릭병원은 1993년 메단시에 설립된 1000병상 규모의 북수마트라 최고의 병원이며 3차의료기관으로써 정규수술 약30건/일, 응급수술 약10건/일을 수행하며 간절제, 개심술등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고위험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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