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MRT 다시 난항, 2018년 가능한가요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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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정비 프로젝트가 부지 매입과 관련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최초 지하철 구간 포함 자카르타 도시고속철도(MRT) 정비 프로젝트가 당초 시행 예정시기인 2018년 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 자카르타 지역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카르타의 만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속철도 정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1천억원에 달한다. 제 1기 구간은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Bundaran HI)와 르박불루스 간 15.7Km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는 노선을 북부까지 연장하는 8.1Km의 제2기 공사와 서자바주와 반뜬주로 연장하는 노선도 계획되고 있다.
노선 건설이 진행될 팟마와띠 대로(Jl. Fatmawati) 주변 지역 주민들은 건설 기획단계 부터 우려감을 나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기간동안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것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카르타 교통당국은 공사가 미뤄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주민들과 협상중에 있다. 반면 르박 불루스 인근 지연 토지 매입 절차는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MRT 프로젝트 관련 일본 미쓰이물산과 스미토모 상사를 각각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2개 컨소시엄이 신호, 레일 등의 기반 시설과 차량을 수주한바 있다.
스미토모상사는 일본차량제조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한 차량 96량을 납품한다.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주도 노리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정부간에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미토모상사와 일본차량제조사가 합작회사 등을 통해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노선을 북부까지 연장하는 8.1Km의 제2기 공사와 서자바주와 반뜬주로 연장하는 노선도 계획되고 있어, 이들 회사들은 차량의 증산과 연장 프로젝트의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본 정부와 협력하여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공항, 철도 등의 인프라 정비 계획 ‘수도권 투자 촉진 특별지역 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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