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데뽁 마르고 시티에 화재 정치 편집부 2015-03-23 목록
본문
불길에 휩싸인 데뽁 마르고시티 쇼핑몰. 사진=구글
22일 낮 데뽁시의 쇼핑 중심 마르고 시티가 화마에 휩싸였다. 중부 자카르타 위스마 꼬스고로 오피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열흘 만에 다시 대형화재가 발생하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야얀 아리안또 인도네시아 데뽁시 소방대원은 마르고 시티몰 내 쇼핑구역 바로 위에 위치한 가라오케서 난 불이 번지며 건물을 태웠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 40분경 시작된 화재는 몰 벽과 천장에 옮겨 붙으며 순식간에 몰 왼쪽 꼭대기 부분까지 번졌다.
“불은 이미 진압됐으며 현재는 뜨거워진 몰 내부의 냉각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야얀 대원은 밝혔다.
이번 화재는 발생 당시 순찰을 돌던 몰 안전요원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안전요원의 신고를 받은 데뽁시 소방서는 소방차 10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데뽁은 이전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 대학교(UI)에서 외국인 어학 연수과정(BIPA)을 수료하기 위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화재로 인하여 외국인 피해자가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영섭 기자
- 이전글힌두교 최대 명절 녜삐데이, 발리에서 색다른 경험하세요 2015.03.22
- 다음글인도네시아, IS 가담하면 '국적 말소' 추진 2015.03.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