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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오토바이 통행금지 확대에 반발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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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통행금지 구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경찰청은 지난 1월 18일부터 중앙 자카르타 메단 므르데까 바랏 대로 및 호텔 인도네시아(HI) 로터리~땀린 대로의 24시간 오토바이 통행금지에 대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바 있다.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륜차 통행 전면금지를 시범시행해 진행한 것이다.
 
경찰당국은 이륜차 통행 제한을 수디르만 대로와 남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라뚜 플라자(Ratu Plaza) 쇼핑몰 대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카르타 교통국은 현재 시행 과정과 예상 효과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MRT와의 연계성 조사도 시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륜자 보행금지구역 확대 소식이 흘러나오자 이용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수디르만과 라뚜 플라자 대로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부당한 처사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륜차 전용차선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으나 실효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바수끼 주지사는 “자카르타 정부는 메단 므르데까 바랏 대로와 땀린 대로에 이어 스망기까지 오토바이 통행금지 구역을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마도 잘란 수디르만과 블록엠, 꾸닝안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정책 시행에 대한 뜻을 확고히 했다. 그는 “궁극적 목표는 트랜스자카르타 노선이 운행하는 모든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마르띠누스 자카르타경찰청 대변인은 악명 높은 자카르타 교통체증을 완화하려는 방안으로 2017년부터 시내 주요 도로에서 노후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수끼 주지사는 “노후 차량 통행금지 정책은 시민의 경제 능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 말하며, “대중교통 시스템을 정비한 후 더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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