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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에 부는 전자담배 바람 보건∙의료 편집부 2015-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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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인구 9,000만 명의 인도네시아에도 전자담배 바람이 불고 있다.
 
국민의 약 절반가량이 담배를 피우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유독 담배 사랑이 뜨겁다. 무분별한 흡연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어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서 흡연이 금지되었으며 자카르타 공공장소에서 흡연행위를 묵인하면 영업허가 취소까지 내려지는 등 선진 시민형 흡연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이 활발하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이 반영된 것일까. 최근 인도네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도 전자담배가 유행하고 있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헤르만 씨는 전자담배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담배를 피울 때는 머리와 목이 자주 아프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끊기 어려웠는데 전자담배는 부담이 덜하다. 냄새도 덜해 산뜻한 기분이 든다.” 며 전자담배 예찬론을 펼쳤다.
 
자카르타에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4살 히또 씨는 “흡연자는 아니지만,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이 멋있다고 느껴 피우게 됐다. 냄새가 심하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에 끌려 전자담배를 애용한다.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고 피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전자담배 시장은 올해 30억 달러를 넘었고 한국도 대략 500억 원 규모의 시장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흡연율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전자담배들이 출시되며 성공 여부에 담배 업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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