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불법어업 막히자 인니 어선위협, 벌벌 떠는 자국 어선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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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은 리아우주 인근 해역에서 외국 어선들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리아우주 인근 해역에서 불법 어선들이 자국 어선에 타고 있던 어부들을 위협, 희롱했으며 불법 어업 중이었고, 이를 인도네시아 해군이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불법 어선 강력 대응에 대한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 뿌자스뚜디 해양수산부 장관은 불법 어업 중이던 3척의 어선에 대한 보고를 듣고 리아우 섬 아남바스와 나뚜나 해역 인근 불법 어선들에 대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해양수산부 측의 강경한 대응으로 인해 인근 국가의 불법어업 행위는 다소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국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태는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리아우주 인근 해역에서 어부로 생활하고 있는 수디또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최근 불법 어선들이 다소 줄은 느낌은 있으나 외국 어부들이 왕왕 위협을 하는 경우가 있어 걱정이 많다. 외국 어선을 만났을 때는 피해 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해수부 측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외국 어선들의 보복행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끔 외국 어선의 어부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경우가 있다.”며 “근처에 있는 인도네시아 어선들과 협업을 하는 등 위협을 피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인도네시아 해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군 측은 최근 보복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어선들의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또 다른 형태의 테러로 발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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