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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파푸아 공항서 6세 아동 총 맞아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5-03-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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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파푸아 자야뿌라에 있는 모빠 공항에서 총기 사고로 6세 아동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총기에 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려 했던 한 군인은 방아쇠를 당겼고 그가 쏜 총에 맞아 6세 아동이 숨지고, 아동의 아버지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쯘드라와시 부대에서 온 조꼬 삐또요 중령의 FN 피스톨에 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상관은 나무 칸막이를 가리키면서 방아쇠를 당기라고 명령했다.
 
중령은 상관의 명령에 따라 방아쇠를 당겼고 탑승객 대기실로 향해 날아간 총알은 6세 아동의 몸을 관통했다.
 
아동의 아버지인 수기오노(32세)씨도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푸아 군인을 비난하는 의견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므라우께 군경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인도네시아 군인들이 파푸아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피의자들은 기소되지 않을 거다. 이 사건을 담당할 판사도 파푸아 사람들에게는 인권이 없다고 믿기 때문”, “피의자는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탄이 들었는지 확인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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