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트랜스자카르타 운행 중 '화재', 인명 피해 없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5-03-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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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버스 홍수 기간 중 약 30시간 물에 잠겨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잘 달리던 트랜스 자카르타 버스 한 대가 서부 빤쪼란 정류장 근처에서 갑자기 불탔다고 8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버스는 지난 홍수 때 순뜨르 지역에서 물에 잠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또니우스 꼬사시 트렌스 자카르타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버스는 홍수에 30시간 이상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침수 당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이번에 사고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현지언론의 질문에 안또니우스 대표는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가 완벽하게 이뤄졌으며, 이후 정상적으로 운행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라며 침수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버스가 서부 자카르타 그로골에서 동부 삐낭 란띠 지역을 운행하는 중, 버스 뒷 부분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씨가 튀었다고 진술했다. 서부 빤쪼란 정류소 직원 헨드릭(23)씨는 “사고 당시 버스 기사와 차장이 소화기 등을 사용해 신속하게 대처했으나 소화기 2통을 다 썼음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때맞춰 까렛 지역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버스 뒷부분이 불타고 탑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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