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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전설적인 저격수 심장마비로 사망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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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저격수의 전설인 전 육군병사 따땅 꼬스와라씨(사진)가 2일 오후 8시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8세였다.
 
따땅 씨는 지난 3일 아침 트랜스7의 TV프로그램 ‘히땀뿌띠”에 게스트로 출연하기 위해 거주지인 서부 자바주 반둥에서 가족과 함께 이동했다. 오후 7시반 경 동 프로그램 녹화 중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며 그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장마비로 숨졌다.
 
따땅씨는 육군 저격수로 복무하며 900미터 이상 먼거리에서도 적을 저격하는 등 뛰어난 저격 솜씨를 자랑했다. 그는 1977년 동티모르 전투에도 참가했다. 그는 약 40여명을 저격해 공을 세웠으며 2001년 영국에서 출판 된 ‘저격수’라는 책에서 전세계 저격수 14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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