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바수끼 “수상한 12조 1천억 루피아” 정치 편집부 2015-03-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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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와 자카르타특별주의회가 2015년도 예산을 놓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자카르타주정부는 지난달 12일 총 73조 800억 루피아에 대한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의회가 복지명목 예산 9조 7천억 루피아를 12조 4천억 루피아로 증액할 것을 의회에 제안해 통과됐다.
이에 대해 바수끼 주지사는 “주의회가 계획한 2015년도 예산안 12조 1천억 루피아 내에는 이미 승인된 주정부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은 삭제되어 있었으며, 석연치 않은 주의회 관련 예산이 추가되어 있었다”고 폭로했다. 바수끼 주지사는 그러면서 “주의회가 나를 조사하고 싶다면, 얼마든 조사하라. 그러나 나도 주의회를 조사할 것”며 강하게 말했다.
또 바수끼 주지사는 주의회가 그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불투명한’ 관습을 유지해왔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바수끼 지사는 자카르타주정부 예산 투명성 강화를 위해 e-budgeting 도입을 강조해왔다.
한편 이번 2015년도 자카르타주예산에서 주의회 측은 정전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인 UPS(Uninterruptable power systems)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남부자카르타의 각 중고교에 60억 루피아씩 지원한다는 계획을 예산안 편성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수끼 지사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는 점을 지목하고주의회가 '비밀자금'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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