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자원 원천지 정부 감시, 시민들 찬성 의견 많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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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헌법 재판소가 민간기업의 수자원 원천지 독점을 허용한 법률을 취소한데 대해 시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쉽게 마실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아래 그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자카르타에 사는 엘리자베스 씨는 “2004년에 제정된 법률은 문제가 많았다.”며 “고쳐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디씨 또한 “정부에서 물 관리를 잘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물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다.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땅으랑에 거주하는 이또 씨는 “궁극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정부에 부패한 공무원들이 많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예산이 할당되면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깨끗한 물은 국민의 목숨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이것으로 장난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했다.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튜명한 예산집행아래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의 선진 수자원 기술을 유치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수자원 전문가들이 한국의 수처리 시스템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함께 가진바 있다. KOTRA, K-Water, 인니 공공사업부 주최로 열린 지난 수처리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소속 수자원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자원공사 전문가들과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 2개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한국의 수자원 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다.
코트라 측은 “일방향적인 노하우 전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측에서 수자원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한국 측에 공공사업부 프로젝트 발주계획을 밝혀 서로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힌바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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