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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쇼핑몰 안전관리 제대로 되고있나, 시민들 우려 사건∙사고 편집부 2015-0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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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뽁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폭발물 사고로 인해 근로자들이 근심하고 있다. 
 
지난 23일 데뽁에 위치한 ITC쇼핑몰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시민들이 공포
에 떨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2층 남자 화장실에 정체 모를 갈색 상자가 놓여있었고 오후 6시 이 상자에서 작은 폭발이 한 차례 있었다.  데뽁 경찰당국은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히고 폭발물 제거반 등을 투입해 추가 폭발물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용의자 수사에 나섰다.
 
이에대해 해당 쇼핑몰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은 물론 인도네시아 전역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안전 문제에 구멍이 뚫렸다며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앙자카르타 땀린시티쇼핑몰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리아니 씨는 “정부에서 테러나 치안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것 같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며 “최근에는 쇼핑몰에 노숙자들이 나타나는 일이 잦아 걱정이된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자카르타 라뚜 플라자에서 근무하는 부디만 씨는 그녀의 우려에 동의했다. “안전요원들이 방문객들의 소지품을 항상 검사하는 등 그들은 할일을 다 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그저 시간때우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 그들의 임무에 충실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데뽁 ITC몰에서 발견된 사제폭발물은 소형 폭탄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리꽌또 경찰당국 대변인은 “목격자들로부터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정확한 테러 목적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서 지난 2002년 발리 폭탄테러로 202명이 숨졌다. 정부당국은 7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를 수감했으며 이밖에 65명의 테러리스트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경찰이 동료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용의자 색출 이후 즉결처분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는 알카에다 분파인 제마 이슬라미야라는 테러조직이 활동중이며, 지난 2009년 자카르타의 JW메리어트 호텔과 리츠칼튼 호텔 등을 폭탄테러해 7명이 사망, 10여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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