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VE 멘토링, ‘세상 더럽다 욕하지 말고 지금 실행하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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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K-MOVE 멘토링, ‘세상 더럽다 욕하지 말고 지금 실행하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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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서 K-MOVE 멘토링 행사 성황리에 열려
 
한국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자리 국경이 희미해지는 글로벌 시대에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청년 대상의 노하우 멘토 프로그램인 'K-MOVE 멘토링'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25일 자카르타 술탄 호텔 골든볼룸B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규 BKPM 투자자문관과 유국종 레젤 홈쇼핑 대표이사가 참석해 인도네시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생생한 해외취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했다.
3월이면 일선에서 물러나 여러분과 같은 구직자가 된다고 운을 뗀 김남규 멘토는  대림산업, FILA, 코린도를 거치며 겪은 다채로운 경험을 풀어놨다.
 
김남규 멘토는 “맥킨지 조사에 의하면 2030년도 인도네시아 경제 순위는 세계 7위가 될 전망이다. 여러분들도 이런 인도네시아의 포텐셜을 보고 왔을 것”이라고 말하며,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에 대한 다이제스트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외국인 직접투자 순위를 소개하던 중 김남규 멘토는 “FDI( Foreign Direct Investment)와 같은 용어는 면접에서도 물어볼 수 있으니, 잘 외워두시라”라며 세세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십시오. 일단 (인도네시아에) 들어와 보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는 절대 안됩니다”라고 청년들을 독려했다.
 
이어서 유국종 레젤 그룹 대표이사가 “미생에서 완생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유국종 멘토는 지방대에서 일어를 전공한 ‘미생’이었으나 지금은 인도네시아 최대 홈쇼핑 및 미디어 기업인 레젤그룹 대표이사라는 ‘완생’에 가까운 위치에 서 있다.
 
유국종 멘토는 “세상 더럽다 욕하지 말고,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니 실행하라”라고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이국 만 리까지 일자리를 찾아 떠나온 청년들이라면, 이미 어떻게 하면 잘 되는지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일류 아이디어에 삼류 실행 능력’보다는 ‘삼류 아이디어에 일류 실행 능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유국종 멘토는 ‘당신의 능력은 당신의 생각보다 큽니다’라는 애플 광고 카피처럼 청년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두 연사의 강연이 끝난 뒤 멘토-멘티 멘토링 세션이 이어져 구체적인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K-MOVE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김수영씨는 “멘토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지에 대한 정보들이 유익했다. 유통업계 글로벌 마케터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멘토링에 참여하길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부터 본격 시동을 건 K-MOV 멘토링 행사는 미국, 싱가포르, 중국, 캐나다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한국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K-MOVE 멘토 신규 위촉을 통해 전 세계 41개국 145명 규모의 K-MOVE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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