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요즈음] 자카르타에서 좀비 열차 즐기기 ` Train To Apocalypse`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2-09-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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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아오는 좀비를 피하는 순간 (출처= 인도네시아 유튜버 NaisaAlifiaYuriza 유튜브 영상 캡처)
기차에서 좀비가 승객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다룬 한국 영화 부산행을 본 적이 있는가?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자카르타 LRT측은 이벤트사 판도라박스(Pandora Box)와 협력해 지난 8월 5일부터 북부자카르타 끌라빠가딩의 경전철(LRT)역에서 <Train To Apocalypse>라는 좀비 열차 행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승객들은 2016년의 한국영화 '부산행' 열차에 탄 승객처럼 좀비에게 쫓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끌라빠 가딩의 불러바드 우따라 역에서 출발하여 동부자카르타의 라와망운의 벨로드롬 역까지 좀비열차가 가는 약 20분 동안 승객들은 좀비를 피하고 퍼즐을 풀어야 한다.
좀비 열차에 타려면 15세 이상, 보건수칙 적용, 관리자 지시에 따라야 하고, 기물 또는 좀비(배우)를 만지지 말것, 지나치게 밀치지 않을 것, 내부 사진 촬영 금지 등과 같은 규칙에 따라야 한다. 물론 재빠르게 좀비를 피하면서 말이다.
좀비 열차는 주중에는(월-금)에는 14:00부터 21:00 까지, 주말(토,일,공휴일)에는 13:00~22:00까지 운영되며 입장권은 주중 6만 루피아, 주말 7만5천 루피아로 tiket.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좀비 열차는 9월 11일을 끝으로 운행을 마친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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