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발리 아궁산에서 실종된 한국인 등반객 숨진 채 발견 사건∙사고 편집부 2025-0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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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수색구조팀이 아궁산에서 한국인 오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안따라/발리 수색구조팀)
인도네시아 발리 까랑아슴 아궁산(Gunung Agung) 등반 중 실종 신고된 한국인이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오모씨(31)로 지난 1일 아궁산에 올랐는데 다음날 2일 한국영사관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돼 합동수색대가 바로 수색에 나섰다.
오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경 해발 2천 미터 등반 중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었는데 이후 아무 소식이 없자 친구가 한국 영사관에 알리게 된 것이다.
발리 수색구조대에 따르면, 오씨는 수색 이틀만인 3일 오전 10시 경 등반로 옆 협곡 100미터 아래 위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대는 이날 아궁산 등반 경로를 따라 수색하던 중 머리를 아래쪽으로 두고 엎드려 누워있는 오씨를 발견했는데 추락하면서 머리를 바위에 부딪혀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씨는 가이드나 일행없이 혼자 등반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씨의 시신은 현재 까라아슴 지역병원으로 후송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따라뉴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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