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닐슨 조사, “디지털 미디어, 기존 미디어 오히려 보완해” 사회∙종교 편집부 2018-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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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인도네시아 SNS 페이스북과 제휴한 ‘미디어에 대한 시청자들의 행동 분석’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에서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TV 및 출판물 등의 기존 미디어에도 일정한 이용자가 있는 것이 밝혀져, 디지털 미디어가 오히려 기존 미디어를 보완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닐슨 인도네시아는 ‘Z세대(10~19세)’와 ‘밀레니엄 세대(20~34세)’는 인터넷을 검색하는 비율이 과반수를 상회하고 있지만, 기존 매체인 TV 시청 비율도 95% 이상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디오를 청취하는 비율은 'X세대(35~49세)’와 그 위의 세대에서도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모든 세대의 31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신문이나 잡지 등의 인쇄 매체를 읽는 사람 중 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는 사람은 70% 이상에 달했다.
현지 언론 꼼빠스의 경우, 젊은 세대는 인터넷 뉴스를 읽는 경향이 있으며, 35세 이상에서는 인쇄된 신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인도네시아의 헬렌 이사는 "디지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를 퇴출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이번 조사 결과 그런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디지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를 보완하고 있는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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