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지각생 친구를 위한 고딩들의 깜짝선물-감동주의 > 정치∙사회

틱톡 계정@sriharyati999 영상 캡처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 계정@sriharyati999에 올라온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

영상에는 중부자바 끄부멘(Kebumen)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롬시라는 친구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 롬시는 그 자리에서 선물받은 자전거로 운동장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선물을 주는 학생도 받는 학생도 함께 있는 친구들도 마냥 웃고 있다.

학교에서 왕따와 폭력이 난무하는 와중에 이같은 훈훈한 소식은 귀하고 소중하다.

영상을 올린 계정 소유자이자 학생들의 담임 교사인 스리 하르야띠(Sri Haryati)는 롬시가 더 이상 걸어서 등하교를 하지 않도록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자전거를 구입해 선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롬시의 집은 학교에서 5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웠는데다 대중교통도 없어 롬시는 매일 왕복 10km를 걸어 다녔던 것이다. 영상 초반에 한 친구가 롬시에게 "너 자주 지각하잖냐" 며 던진 농담같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친구를 돕고 배려하는 이쁜 고딩들, 흥해라.[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