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트랜스자카르타社, 전용도로관리에 ‘빡 오가’ 고용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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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자카르타(PT Transportasi Jakarta)가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전용 도로 관리를 위해 일명 ‘빡 오가(Pak ogah)’ 또는 ‘100원 경찰(Polisi Cepek)’으로 불리는 도로 위 통행 도우미들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차로나 유턴 지점에 서 있으면서 차량 통행을 돕고, 작은 팁을 받는다.
현지 언론 뗌뽀에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트랜스자카르타의 다우드 조셉 운영이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빡 오가들은 그 지역 도로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이들이 트랜스자카르타 전용도로를 오토바이나 일반 차량이 이용하는 것을 통제하는 일을 맡게 된다. 현재 트랜스자카르타 전용도로 일부 구간에 60cm 높이의 MCB(이동식콘크리트벽)을 설치돼 있지만 여전히 이 벽을 넘어서 들어오는 차량이 많다”고 말했다.
트랜스자카르타 측은 통행 도우미 고용 외에도 자카르타교통경찰과 자카르타주정부 교통국과 협조 하에 트랜스자카르타 전용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트랜스자카르타사가 고용한 감시 요원 수는 360명이지만, 여전히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트랜스자카르타는 RFID(무선인식) 시스템과 자동차단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트랜스자카르타 전용도로를 관리하는 일은 어렵다고 한다. 앞서 트랜스자카르타는 자동차단기를 설치한 적이 있었지만, 차단기가 차량을 인식하는 반응이 느려 사용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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