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커피숍에서 엿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밝혀낸 살인사건 사건∙사고 편집부 2017-10-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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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이 커피숍에서 우연히 엿들은 이야기가 2년 전의 살인사건을 밝혀내는 단서가 됐다.
동부 자와 경찰청 사건사고부는 시도아르조, 따만의 글루란 주택 단지였던 곳에서 시멘트로 덮혀 있는 우물 안에서 피해자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27일 담당 경찰관이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경찰이 옆에서 들은 이야기는 2015년에 실종된 주민과 실종자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종된 사람은 당시 돌아다니며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듣고 경찰은 조사에 들어갔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목격자들의 증언과 피해자가 친구들과 어울리던 장소, 그리고 노래를 불러주고 돈을 벌던 장소 등을 조사한 결과 시도아르조 시 따만구에 있는 글루란 (전)주택 지역이 유력하게 지목되었다. 그 곳에는 4개의 우물이 있었는데 그 중 한 곳만 시멘트로 덮여 있었다.
시멘트로 덮인 우물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시멘트를 걷어내고 우물을 판 결과 빨간 천에 싸인 유골과 함께 몇 개의 옷가지들을 현장에서 함께 발견했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다른 증거를 토대로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 한 결과 피해자 이름은 안디 쁘라왕사(사건 당시 나이 19세), 그 지역 주민이었고 피해자 가족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담당 경찰이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같은 지역 주민 용의자 A(27세 가명), B(25세 가명)를 체포했다. 가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당시 A의 주도하에 10여명의 사람들이 B를 폭행했다고 했다.
가해자 A는 피해자가 자기몰래 자신의 아내를 만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질투심을 느껴 피해자를 불러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과 함께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피해자가 폭행으로 인해 다음날 사망하자 A등은 시신을 우물에 넣고 시멘트로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와 B외의 다른 용의자들도 쫓고 있다.
경찰은 A와 B외의 다른 용의자들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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