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인 차량에 돌 던져 부상 입힌 청소년들 체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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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뜬주 경찰당국은 최근 자카르타-므락(Jakarta-Merak) 유료 도로에서 차량에 돌을 던져 사람을 다치게 한 청소년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3일자 자카르타 포스트는 이들이 육교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 고의로 돌을 던져 4명을 부상 입히고 차량 5대를 파손시킨 혐의로 붙잡혔으며, 17세 등의 청소년 5명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7~18세인 용의자들은 "재미로 돌을 던졌으며, 사람이 다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당시 음주는 하지 않았고 소변 검사에서 약물 반응도 나오지 않은 것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부터 주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돌을 던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5일 새벽에는 수도 자카르타와 동부의 공업 지역을 연결하는 찌깜뻭 고속도로의 육교 위에서 누군가 던진 돌에 맞아 주행 중이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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