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北선수 10명 출전"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9-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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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 장애인 탁구 대표팀 김군해(오른쪽)가 베이징 국가장애인체육훈련원에서 열린 남북 합동훈련에서 북한 장애인 탁구 선수 김영록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북한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선수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북한 장애인 대표팀을 지원하는 미국 킨슬러재단의 신영순 대표는 RFA에 "북한 장애인 선수 10명이 (장애인아시안게임) 활쏘기(양궁), 수영, 탁구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북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RFA는 킨슬러재단이 "북한 장애인 선수들의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주선한 단체로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북한 장애인 선수들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장애인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 대표는 "6년 전 장애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북한 장애인 선수들은 탁구와 수영 등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왔다"면서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위해 중국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의 장애인 선수들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 국가장애인체육훈련원에서 합동훈련을 했으며, 당시 현장에서 탁구 종목 남북 단일팀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41개국을 대표하는 선수 3천8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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