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자바 보고르 식물원, 강풍으로 임시 폐쇄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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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주의 유명 명소인 보고르 식물원(Bogor Botanical Gardens)이 임시 폐쇄됐다.

보고르 식물원 측은 17일 일부 지역을 강타한 강풍의 영향으로 식물원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보고르 식물원의 관계자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식물원을 폐쇄하고 방문객의 입장을 제한한다"고 말하며 "강풍으로 인해 식물원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방문객을 덮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7일자 입장권을 예약한 방문객까지는 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고르는 지난 6일 이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에서 회복 중이다. 이번 강풍으로 시민 한 명이 사망했고, 나무가 부러지면서 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가옥은 800여채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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