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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보건부, 대장암 항암제 2종 보험 적용 제외 방침 보건∙의료 편집부 2019-03-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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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대장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세툭시맙(Cetuximab)을 사회보장실시기관(BPJS)의 국민건강보험(JKN) 적용 의약품에서 제외할 방침을 밝혔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모두 3월 1일자로 시행되지만 세툭시맙은 편평(扁平)상피 암의 치료에는 계속 적용된다.
 
국민건강보험의 아나스 대변인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했다”며 “보험 적용을 희망하는 환자는 다른 항암제로 치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PJS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 비용으로 18조 루피아를 지출했으며 이 중 암 치료비는 3조 루피아를 차지했으며, BPJS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의 적자가 10조 루피아를 상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PJS의 결정에 대해 독립 단체 ‘BPJS 워치’ 측은 "보험 적용 의약품을 줄이고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보다 적자 감축을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유방암 치료용 항암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의 보험 적용을 제외하기로 결정했으나 환자들의 제소로 결정을 철회 한 바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의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이 1위였으며 암은 2위로 전체의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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