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명품 매장 직원 태도에 화난 인니 남성, 가위로 가방 잘라버려 사건∙사고 편집부 2019-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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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옷차림 때문에 자신을 무시하는 직원 앞에서 가방을 가위로 잘라버린 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남성 자이날 아비딘(Zainal Abidin)은 최근 가방을 구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루이비통 매장에 들렀다.
그런데 직원은 편한 캐주얼 차림의 둘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고, 가방을 둘러보는 손님을 보고도 깍지를 낀 채 무표정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이후 아비딘은 루이비통 가방을 하나 구매해 직원에게 "자신의 이름을 새겨달라"고 요구고, 직원은 그 순간에도 "가방이 망가진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직원의 거만한 태도에 화가 난 아비딘은 결국 가위를 가져온 뒤 자신이 구매하려던 가방을 여러 조각으로 자르기 시작했다. 분노를 눌러 담아 "잘 지켜보라"고 말하는 아비딘을 앞에 두고 직원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동행한 아비딘의 친구는 당시의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직원은 이 가방이 우리의 존엄성보다 크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일부 직원들은 자신이 명품 브랜드의 사장인 줄 안다", "겉모습과는 관계없이 사람에게 친절히 대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비딘의 행동이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가방의 가격은 8,000달러로 한화로는 약 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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