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술라웨시·몰루카 잇따라 규모 5∼6 지진…"피해보고 없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9-03-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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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술라웨시 섬의 중부 술라웨시 주(州) 빨루에서 남동쪽으로 129㎞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USGS는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5.8, 진원 깊이 36㎞로 발표했다가 이같이 수정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현시점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USGS가 밝혔다.
지진은 술라웨시 섬 동북쪽 끝에 자리 잡은 비뚱에서 동쪽으로 141㎞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37㎞였다.
역시 쓰나미 경보 등은 내려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9월 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의 수는 4천34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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