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대선 기부금, 경제계는 주로 조꼬위 진영에…야권은 고생 정치 편집부 2019-05-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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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현직 대통령 진영에 주로 경제계에서 거액의 헌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가 지난 2일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마룹 아민 울레마협의회(MUI) 의장의 진영에 모인 자금은 6,060억 루피아였다. 이 중 45%는 지역 단체 및 개인의 기부금으로 주로 기업 경영자의 것이었다. 이 외에도 기업 40개사에서 총 2,540억 루피아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조꼬위·마룹 진영 선거 대책 사무소의 회계 담당자에 따르면, 기부금만으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두 후보가 개인 자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기부금은 주로 기업 경영자의 것으로 그들은 조꼬위 대통령의 정책에 만족하며 재선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부동산이나 어업,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야권 대선후보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와 부통령 후보 산디아가 우노 진영은 모금에 고생한 모양새다. 이 진영의 회계 보고에 따르면, 선거 자금으로 총 2,132억 루피아를 모았으나 이 중 91%에 해당하는 1,926억 루피아가 두 후보의 개인 자금이었다.
같은 진영의 회계 담당자에 따르면, 그 중 약 60%는 산디아가 후보가 출연했다. 모인 기부금의 내역은 개인 기부금 92억 루피아, 지역 단체 10억 루피아, 민간 기업 29억 루피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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