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시나붕 화산 분화…연기 2,000 미터 피어올라 사건∙사고 편집부 2019-05-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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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7일, 이날 오전 7시 48분께 북부 수마뜨라 소재 시나붕(Sinabung) 화산(해발 2,460 미터)이 분화해 높이 2,000 미터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발표했다.
분화 경계 레벨은 4단계 중 가장 높은 '위험'으로 하고, 정상에서 3~7km 이내에 접근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분화에 의한 흔들림은 42분 이상 지속됐으며 인근 지역의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분화구의 남쪽-남동쪽 방향은 7km 이내를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BNPB 측은 시나붕 화산 분화구의 하류에 사는 주민에게 화산재 퇴적과 호우에 의한 산사태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시나붕 화산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화산 활동이 확인됐다. 분화구의 약 40km 남동쪽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또바 호수가 있다.
올해 2월에도 화산재가 최대 5,000m 높이까지 치솟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가 항공기에 대한 경계 수준을 '오렌지(Orange)'에서 최고인 '레드(Red)'로 격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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