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심 있는 인니 고양이? 이어폰 고장 내고 '실뱀' 물어와 사건∙사고 편집부 2019-05-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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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이어폰을 물어뜯은 고양이가 '실뱀'을 물어와 선물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하리안또와 그의 반려묘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보도했다.
하리안또는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고양이 애호가 페이스북 그룹(Kami Pecinta Kucing)에 자신의 생후 8개월 고양이 사진 2장과 함께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오늘 고양이가 이어폰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두동강을 냈다"라면서 "나는 고양이를 꾸짖었고, 그 후 고양이는 집을 나갔다"라고 전했다.
하리안또는 "한 시간 후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는 내게 줄 선물을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공유한 사진에는 실뱀을 물고 나타나 주인 앞에 얌전히 앉아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 고양이가 속상한 주인에게 이어폰과 비슷하게 생긴 실뱀을 선물한 것. 하리안또는 “이어폰이 망가진 것을 보고 정말 화가 났다”면서도 "실뱀 선물을 보고 화가 풀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에게 미안해서 이어폰 대신 뱀을 가져온건가?", "뱀이 길고 가늘어서 이어폰과 비슷하게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은 6,700회 공유되고, 1,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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