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6.9 강진에 '놀란 가슴'…쓰나미 조기경보 해제 사건∙사고 편집부 2019-07-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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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6.9 강진과 10여 차례 여진(빨간 원)
한밤중 지진, 공포에 떨며 대피…큰 피해 보고 없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동쪽 해상에 7일(현지시간) 밤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조기 경보가 발령됐다가 8일 새벽 해제됐다.
공포에 떨며 고지대로 대피했던 이웃 섬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밤 오후 10시 8분 인도네시아 말루꾸해 뜨르나떼(Ternate) 섬 남서쪽 133㎞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6.3㎞이다.
이어서 8일 오전 1시 35분까지 규모 4.0 이상 지진만 5차례 더 발생하는 등 여진이 10여 차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곧바로 쓰나미 조기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섬 해안가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지시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다.
술라웨시 섬에는 작년 9월 28일 저녁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높이 6m에 달하는 쓰나미가 들이닥쳐 4천300여명이 희생됐기에 이 지역 주민들은 참사가 되풀이될까 봐 불안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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