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북부 자카르타, 극심한 건기에 양어지까지 말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9-08-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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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건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비가 내리지 않는 지난 몇 달 동안 자카르타에서는 양어지(養魚池)가 말라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북부 자카르타의 라와바닥 우따라(Rawabadak Utara) 지역에서는 2개의 양어지에서 균열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진흙과 함께 수백 마리의 죽은 물고기로 가득 찬 작은 웅덩이들이 발견됐다.
이 지역 거주자인 다루스살람씨는 건기로 인해 2개월 전부터 양어지가 말라버렸다고 전했다. 그는 “날씨로 인해 지역 어업 활동이 차질을 빚었고, 방문객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양어지에 물이 차면 보통 일요일마다 낚시 대회가 열렸다는 이 지역에는 행사 중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물 부족에 물을 충전할 다른 방법이 없어 이대로라면 우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으며, 이에 당국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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