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신임 추기경 13명 임명…자카르타 대주교 등 개도국 출신 다수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프란치스코 교황, 신임 추기경 13명 임명…자카르타 대주교 등 개도국 출신 다수 사회∙종교 편집부 2019-10-11 목록

본문

이냐시오 수하리오(Ignatius Suharyo Hardjoatmodjo) 자카르타 대주교가 지난 5일 신임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 개발도상국 출신이 다수 포함된 추기경 13명을 새로 임명했으며, 임명식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치러졌다.
 
신임 추기경 중 80세 미만인 10명은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번에 추기경직에 오른 사제 대다수는 이민자, 빈곤 등 문제에서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며 다른 종교와의 대화를 증진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념적으로 결을 같이 해 온 사제들이다.
 
출신지를 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다양화한 것은 소외된 교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추기경으로 임명된 사제 중에는 인도네시아의 이냐시오 수하리오(Ignatius Suharyo Hardjoatmodjo) 자카르타 대주교와 모로코의 크리스토발 로페즈 로메로 라바트 대주교 등 무슬림 국가 출신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냐시오 수하리오 신임 추기경은 1950년에 태어나 1976년에 사제품을 받고, 1997년에 스마랑 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군종교구장과 자카르타 대교구 부주교를 거쳐 2010년 자카르타 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자카르타 대교구장으로 사목활동을 하고 있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신도들을 향한 일요 기도 및 연설에서 추기경 13명을 곧 새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기경은 가톨릭에서 교황 다음가는 최고위 성직자로 세계 교회 운영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지난 추기경은 현재 128명이며, 이 중 67명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나머지는 이전 교황 시절에 임명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