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부패방지위원회, 뇌물 혐의로 선거 관리 위원과 정치인 체포 정치 편집부 2020-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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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의 와휴 스띠아완(Wahyu Setiawan) 위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치인 3명도 함께 체포되었다. 여기에는 최대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 의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KPK의 릴리 부위원장은 9일 뇌물의 증거로 4억 루피아 상당의 외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와휴 용의자를 포함해 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와휴 용의자의 KPU 임기는 2017~2022년이다. KPU에는 와휴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의 위원이 있다.
KPK은 앞서 7일 공공 사업의 입찰 안건을 둘러싼 부패 사건에서 동부 자바주 시도아르조(Sidoarjo) 사이풀 일라(Saiful Ilah) 군수와 이 지역 공공 사업 담당자 등 총 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기도 했다.
스포츠 관련 시설 및 도로 건설 등 지난해에 실시한 4개 입찰 안건의 편의를 도모해주는 대가로 민간 기업 2명(모두 뇌물 혐의로 체포)으로부터 최소 3억 5,000만 루피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4개 사업의 사업비는 총 579억 루피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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