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주정부에 홍수 대책 요구 목소리 높아져 사회∙종교 편집부 2020-0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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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 주정부에 홍수 대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연초에 걸친 호우로 홍수가 발생하고 60여 명이 사망했다.
겨우 물이 빠질 무렵, 지난 24~25일의 폭우로 다시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2,39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철도와 버스 등 교통망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인도네시아 도시계획협회(IAP)의 한 관계자는 “주정부의 홍수 대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정부는 지난 2013년에 큰 피해를 낸 홍수 후에도 적절한 대책을 도입하지 않고 홍수를 막기 위한 인프라 정비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자카르타특별주의회의 쁘라셋요 의장은 지난 23일 중앙 자카르타를 시찰하며 “관계 부처가 더 잘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다른 주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주의회에서도 홍수 대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책에 해당하는 특별위원회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우기가 2월 마지막 주부터 3월 첫째 주에 걸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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