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주정부, 3~4월 대규모 공공 행사 모두 연기키로 사회∙종교 편집부 2020-03-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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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는 지난 10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3~4월 주에서 예정되어 있던 대규모 공공 행사를 모두 연기할 방침을 발표했다.
자카르타특별주 투자유치 및 서비스 통합관리국(DPM·PTSP) 베니 국장에 따르면, 4월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더 연기할 계획이다.
베니 국장은 또한 “향후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밀집되는 활동에 대해서도 승인이 일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콘테스트와 스포츠 행사, 영화 촬영, 바자회 등이 포함된다.
앞서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 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주 내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행사 개최 인가를 일시 동결할 수 있으며, 이미 허가를 교부한 행사에 대해서도 내용을 검토할 방침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한편 아니스 주지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나 사교 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공공시설(박물관, 공원, 관광 시설 등)을 2주간 폐쇄할 것을 알리며, 긴급한 상황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서 생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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