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印尼 대중 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12일부터 보건∙의료 편집부 2020-04-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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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교통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사용에 관한 주지사령 ‘2020년 제9호’에 의거, 앞으로 대중 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5일 "모든 국민은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며 전 국민 마스크 착용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특별 주지사도 4일 주민에게 외출 시에는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공 버스 '트랜스 자카르타(Trans Jakarta)'를 비롯한 대중 교통은 오는 12일부터 모든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6일~11일까지 주지 활동을 실시하고 12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역이나 버스 정류장에 들어가거나 승차할 수 없다.
도시철도(MRT)와 경전철(LRT), 수도권에서 통근열차를 운행하는 끄레따 커뮤터 인도네시아(PT Kereta Commuter Indonesia, KCI)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니스 주지사는 마스크 사용에 대해 “최소 (겉감과 안감) 이중 이상 구조의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것을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마스크는 구입 이외에도 각자의 필요에 따라 직접 만들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용 마스크가 부족한 현상을 두고 “수술용 마스크와 N95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의료 종사자가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주민에 대해서는 구매 및 착용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아흐마드 대변인도 “자각 증상이 없는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옮기는 것을 막고 의료 종사자의 마스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반인은 천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 마스크도 깨끗이 사용한다면 코로나19 방지책으로 효과적”이라며 “대신 천 마스크 사용 시에는 1회 4시간 이내로 사용 후,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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