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택 대기 또는 해고, 전국서 150만 명 이상 사회∙종교 편집부 2020-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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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파우지야(Ida Fauziyah) 노동부 장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10일까지 자택 대기 및 해고(일시 해고도 포함) 된 노동자가 전국에서 총 150만 6,713명에 달했다.
13일자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약 90%가 자택 대기다.
내역을 보면, 자택 대기는 정규 직원이 2만 7,340개사의 108만 765명, 비정규 직원이 3만 466개사의 26만 5,881명이다. 해고된 정규 직원은 2만 4,225개사의 16만 67명에 달했다.
이다 장관은 “노동조합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했다”며 “자택 대기 중에는 임금을 전액 받는 사람도 있고 일부 지급 또는 무급인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기업에 대해 교대 근무의 도입 외에도 근무 시간이나 초과 근무 영업일수의 축소, 또는 교대로 휴가를쓰는 등 일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가능한 한 해고를 회피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계약 만료가 되는 종업원에게는 퇴직금을 지급해, 당면한 생활에 곤란하지 않게 배려해 줄 것과 경영진의 보수 삭감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단체(OPSI)의 띰불 전 사무국장은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6월에는 자택 대기 또는 해고되는 노동자가 전국적으로 200만 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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