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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1만명·말레이시아 6천명 넘어 보건∙의료 편집부 2020-05-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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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1만명 넘어[로이터=연합뉴스]
 
조코위 대통령 "2021년 경제회복 낙관"…군은 비상계획 준비
 
30일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명, 말레이시아 확진자는 총 6천명을 각각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는 347명 추가돼 총 1만11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8명 추가돼 총 7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진단키트 부족으로 검사가 더디게 진행돼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감독 대상 환자(PDP)는 21만1천여명, 감시 대상자(ODP)는 22만1천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아흐마드 대변인은 "지역사회 전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집에 머물고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주재한 '2021년 국가발전계획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의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킬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보건·제약 분야 원료의 95%가 수입되고 있는 점과 의료진·병상·실험실 수가 인구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또, 식량 안보 문제에 대처하고, 최근 유가 급락과 관련해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 마련도 주문했다고 대통령궁은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뒤 2021년은 경제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며 경제 부문별로 회복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강조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미지수다.
 
전날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요사태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수감시설 내 전염을 우려해 범죄자 3만명 이상을 가석방했으며, 편의점 강도와 날치기 등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57명 추가돼 총 6천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총 102명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보름 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하자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이동제한령 완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다만, 교육과 관련해서는 경제 부문부터 전면 재개하고, 2∼4주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개학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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