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국영기업부 장관 “코로나19 백신, 국영 제약 양산 체제로” 보건∙의료 편집부 2020-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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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은 4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Sinovac)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영 제약사인 비오 파르마(PT Bio Farma)가 양산 체제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내년 초에 시작할 수 있을 전망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100여종의 백신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양산을 앞두고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인정받는 곳은 모더나(미국)와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시노백(중국), 화이자(미국) 등 4군데뿐이다.
에릭 장관에 따르면, 비오 파르마는 8월 말 서부 자바주 반둥에서 제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임상시험 종료 후 연간 1억 회분의 백신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2억 5,000만 회분으로 생산을 확대한다.
비오 파르마는 15종의 백신을 150개국 및 지역에서 판매하며, 이 회사의 폴리오 백신은 세계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한다. 에릭 장관은 "내년 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양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오 파르마는 앞서 18~59세 1,620명을 대상으로 제3상 임상시험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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