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보고르와 데뽁, 코로나19 확산에 야간 통행금지 실시 사회∙종교 편집부 2020-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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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보고르시와 데뽁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한다. 보고르시는 8월 29일부터 2주간, 데뽁시는 8월 31일부터 당분간 계속 실시한다.
보고르시 상업시설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 가능하며 시민들은 오후 9시 이후의 야외활동이 금지된다. 이는 ‘대규모사회적제약(PSBB)'과 달리 지역사회 수준의 이동 제한으로 추진된다.
보고르시의 비마 아르야 시장은 8월 28일 "통행 금지가 준수되고 있는지 경찰과 국군이 모니터링한다. 위반시 벌금 등의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처벌에 관한 규정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공표한다.
중앙정부의 코로나19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보고르시를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레드 존'으로 지정했다.
현지 언론 드띡 8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데뽁시는 상업시설과 음식점, 소매점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지정하며, 시민들은 오후 8시 이후 야외활동이 금지된다. 하지만 운송 관련 사업자는 예외로 두며 오후 9시까지 이동 가능하다.
서부자바주정부에 따르면 8월 30일 기준 보고르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539명이며, 사망자는 21명, 252명은 회복했다. 데뽁시 감염자는 총 1,743명, 사망자는 53명, 993명이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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