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혹 공무원 격려, 격려인가 잔소리인가 정치 편집부 2015-0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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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는 공무원 관료제 개혁에 대한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자카르타 공무원의 부패, 불법청탁 그리고 여타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감시단을 꾸렸으며 공무원들에게 협조를 부탁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약 1시간여 동안 279명의 부정부패 감시단들에게 ‘잔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혹 주지사는 지금까지의 감시단의 성과에 만족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더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음가짐을 다잡아 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그는 “자카르타 주정부에 있어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관료제 개혁목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혹 주시사는 “자카르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감시단을 조직했으나 그들은 게으르고 오염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이것은 영원히 오점으로 남을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자카르타 공무원들이 먼저 바뀌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혹은 “우리가 먼저 바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정행위가 발생한 후에 고쳐나가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예방을 위해 힘써야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카르타주는 지난달 2일 공무원 인사이동을 시행했다. 이에 좋은 자리를 꿰차려는 마음에 다수의 자카르타주 정부 공무원들이 일명 ‘연줄’을 가동해 바수끼 주지사에게 인사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바수끼 주지사는 인사이동이 절대적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업무성과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3~6개월 간격으로 공무원 개개인 근무평가를 통해 담당 업무와 직위가 바뀌는 선택과정(Proses Seleksi)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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