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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활성환자 10만명 돌파에 준비된 시나리오 전개

사회∙종교 작성일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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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정부가 설치한 북부자카르타 모나스 지역 산소충전소 (AFP Photo/Mariana)
 
자카르타의 코로나19 활성 환자가 7월 7일 기준 10만 명을 돌파해 10만 62명에 달했다.
 
자카르타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는 지난 2일(금) 서면 현황보고를 통해 즉각적인 방역단계 상향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21년 7월 6일-10일 사이 자카르타의 코로나19 활성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 경우를 대비해 여섯 가지 비상사태 시나리오를 준비해 두었고 자카르타 활성환자 숫자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이상 여섯 가지 시나리오들이 하나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8일자 꼼빠스가 보도했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마련한 코로나19 확산 비상사태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선 A급 병원들을 모두 코로나19 중환자 병동으로 전환하여 사용하고, 끄마요란 위스마 아틀렛 병원(아시안게임 선수촌 건물을 개조한 코로나-19 응급 격리병원)에는 중증 환자들만 수용하며 경증 환자들은 아파트(rusun)를 개조한 격리 병동에 수용한다.
 
자카르타의 격리병동과 중환자실의 병상을 구하기 어렵게 되면서 끄마요란 위스마아뜰렛 응급병원은 6월 17일부터 이미 코로나19 중증환자들만 받기 시작했고 A급 병원들을 중환자 병원으로 전환한 상태다.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들을 위해 북부 자카르타 찔린찡 소재 마룬다 지역의 나그락(Nagrak) 아파트와 남부 자카르타의 빠사르 룸뿟(Pasar Rumpu)아파트를 격리시설로 전환했다. 나락 아파트와 빠사르룸뿟 아파트는 각각 2,500명과 7,935명의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다.
 
위독한 환자들은 실내 경기장과 대형 컨벤션 건물들을 응급병원으로 전환하고 위스마아틀렛 응급병원과 같은 관리체계 하에 운영한다. 대형 건물들을 의료용도로 전환하는 작업은 지난 6일(화) 중앙정부 보건부의 도움을 받아 시작됐다.
 
위디야스투티(Widyastuti) 자카르타 보건국장은 현재 격리시설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 인원수용 가능 건물로 뽄독거데 (Pondok Gede)지역 하지 기숙사(Asrama Haji)와 자카르타 국제엑스포 건물을 언급했다.
 
하지 기숙사는 유용한 건물 구조와 인력조직을 가지고 있어 짧은 시간 내에 필요한 시설을 갖춰 곧바로 격리 병동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한편 2만 명 환자 수용이 가능한 끄마요란 소재 국제 엑스포 건물(Ji Expo)은 관리기관이 군경의 도움을 받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카르타 비상사태 시나리오에는 의료진 부족에 대비해 자카르타 외부에서 의료진을 데려와 일손을 돕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사안들에 철저히 부응하도록 하고 있다.
 
자카르타 주정부 보건국은 의료진 충원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4일과 7월 4일 두차례에 걸쳐 폐질환 전문의/내과 전문의/마취/중증치료상담전문의/산부인과 전문의/일반의/간호사/산파/약사/뢴트겐 기사/보건 연구검사소 인력/제약실 인력/건강검진 인력 분야에서 전문인력 채용공고를 낸 바 있다.
 
또한 의료용 산소, 보호장비,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보급에 만전을 기한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고갈 사태를 빚고 있는 산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업체들이 산소 생산에 주력하도록 하여 활성환자 10만 명에 도달하기 사흘 전 북부자카르타 모나스 지역에 산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이 충전소는 끄라카타우 스틸과 합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카르타 관내에서 산소가 필요한 모든 병원들이 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Kompas.com/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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