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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엠폭스 경계 태세, 인바운드 관광 취소는 아직 없어 보건∙의료 편집부 2024-09-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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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누르 해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엠폭스(mpox)로 인해 인도네시아도 경계 단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인도네시아 방문 계획이 취소된 사례는 없다고 4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인바운드 여행사 협회(IINTOA)의 공동 창립자인 폴 에드먼더스는 지난 2일 창조경제관광부의 주간 언론 브리핑에서, 여행사들이 현재 발병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아무도 인도네시아 여행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보다 앞서 보건부의 감시 및 검역 책임자인 아흐마드 파르차니 뜨리 아드리얀또는 2022년에 엠폭스 감염자 한 명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고, 이후 보건부는 2023년에 73건, 2024년에 현재까지 14건의 신규 감염 사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흐마드에 따르면 올해 가장 최근에 발견한 사례는 지난 5월이었으며 이후 보고된 의심 사례는 모두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모든 국제공항과 항구에 열화상 스캐너를 설치하고 육안 모니터링을 통해 감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30일부터 모든 인도네시아 입국 여행객에게 출발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사뚜세핫(SatuSehat) 자진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클레이드 Ib 균주의 원숭이두창(clade Ib mpox)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중순에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흐마드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DRC), 부룬디, 르완다, 우간다에서 특히 엠폭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INTOA의 폴은 자신의 회사가 콩고 관광객을 수용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정부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에 대해 관광객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그의 회사와 제휴한 여행사 중 단 한 곳의 여행사만이 엠폭스 억제 조치에 대해 문의한 반면, 어떤 여행객도 이 조치에 대해 문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WHO의 엠폭스 웹페이지에 따르면 엠폭스를 일으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의 실험용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사람에게서 보고된 최초의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유아에게서 발견된 것이다.


서아프리카와 중앙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발병한 엠폭스는 2022년 런던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후 2023년 5월 국제 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될 때까지 유럽과 북미로 확산됐다.


2022년 11월, WHO는 ‘인종차별적이고 낙인찍는 말’을 피해 이 질병의 명칭을 원숭이두창에서 엠폭스(mpox)으로 변경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여기에는 성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대면 접촉, 즉 비말로 전염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의 접촉이 포함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이 만진 의복, 물건,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동안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독감과 유사한 질병에 이어 피부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난다.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떨어지고 새로운 피부층이 형성될 때까지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 과정은 보통 2~4주 정도 걸린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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