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길 만들다가 대박 석회 동굴 발견 > 정치∙사회

인스타그램 계정@updatedisini 영상 캡처 

 

석순과 종유석이 있는 지하 동굴을 발견한 영상이 인스타그램 계정 @updatedisini에 올라와 화제다.

 

영상에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 장소와 발견된 동굴 내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지난 15일 족자카르타 구눙 끼둘(Gunung Kidul) 구간 남부교차도로(JJLS) 건설 프로젝트의 작업자가 동굴을 발견한 것이다.

 

호기심 많은 작업자는 손전등을 들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가까스로 동굴의 좁은 입구를 통과해 안을 들여다보니 놀라운 광경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동굴 내부에는 아직도 활발하게 자라고 있는 석순과 종유석이 가득하고, 바위에는 아직도 떨어진 물방울이 흐르고 있다.

 

가자마다대학교(UGM) 지형학 분야의 에꼬 하르요노(Eko Haryono) 교수는 구눙 끼둘 지역은 카르스트(karst) 지역이어서 많은 동굴이 지하 강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안에 석순과 종유석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동굴의 나이가 수백년, 심지어 수천년까지도 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 환상적인 동굴의 발견은 현지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동굴 상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안전을 위해 프로젝트 건설팀은 동굴 입구를 막아 사람들이 동굴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