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정치] 2024년 12월 마지막 주 > 정치∙사회

■ 정부/정치/외교 

- 쁘라보워 대통령이 부패 퇴치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뇌물에 연루된 사람들이 훔친 것을 돌려주면 사면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분석가들은 뇌물 용의자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사면하면 국가의 부패퇴치 노력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 정부와 부패범들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일종의 거래가 발생할 것임 (12월 19일, 자카르타포스트)

 

- 부패범들에게 회개하고 보상할 기회를 주고 법적 절차를 회피하도록 허용하겠다는 쁘라보워의 정책을 지지하는 유스릴 장관. 이 나라의 부패척결 의지는 결국 물 건너갈 건인가? (12월 20일, CNN인도네시아)

 

- 어디 가나 물의를 빚는 기브란의 특권의식. 중부자바의 바이뚜라흐만 대사원에서 기브란이 금요기도를 한다는 이유로 대통령경호실이 다수의 신도들을 입장하지 못하도록 한 사건. 경호실은 못들어온 사람들도 경호실 직원이라며 사건 물타기 (12월 20일, 드띡닷컴)

- 유스릴 이자 마헨드라 법무인권이민교정부 조정장관은 이란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억류된 이란 수감자들을 고국으로 이송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함 (12월 20일, 안따라뉴스)

 

- 호주로 귀국한 발리나인 멤버들은 다윈시 근처의 하워드스프링스 격리센터에 배치되어 의료 검사와 브리핑을 받은 후 무사히 각자의 가족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짐. 인도네시아에서 받은 종신형과 관계없이 곧바로 석방된 것. 그러나 호주 당국은 이들을 사면한 것이 아니며 재활과 감시가 계속될 것이라 밝힘. (12월 20일, 드띡닷컴)

 

- 하누라당 당대표 우스만 삽따 오당은 군소 정당 없이는 인도네시아가 존재할 수 없다고 강변. 꼭 그렇진 않은 것 같은데 (12월 21일, 안따라뉴스)

 

- 투쟁민주당이 조코위 일가를 공식 제명한 후 메가와띠 총재와 조코위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메가와띠 지지자들은 조코위가 당을 분열시키고 장악하려 한다고 비난.(12월 22일, 자카르타포스트)

 

- 부가세 12% 시행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면서 이게 쁘라보워를 비난하려는 취지 아니라며 선을 그은 투쟁민주당 (12월 23일, 드띡닷컴)

 

- 회개한 부패범 사면을 시사한 쁘라보워 발언에 대해 법무장관은 그렇다고 무조건 풀어준다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 대통령 말 한마디 말이 통하게 하려고 여러 장관들이 나서 프레임 정리하는 걸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음. (12월 23일, 드띡닷컴)

 

- 국가대테러국(BNPT-National Counterterrorism Agency)이 2024년 동안 급진주의, 편협함, 극단주의가 포함된 콘텐츠 180,954개를 발견함. 이 콘텐츠는 이슬람 국가(ISIS), Jamaah Asharut Daulah(JAD), Hizbut Tahrir Indonesia 등 이라크 및 시리아의 다양한 테러 네트워크와 연계되어 있음. 인스타그램 86,203개, 페이스북 45,449개, 틱톡 23,595개 순 (12월 23일, 꼼빠스닷컴)

 

- 내각 사무처장 떼디 인드라 위자야 소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D-8 정상회담에서 쁘라보워 대통령이 연설 도중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과 대표단이 방을 떠났다는 소식을 부인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문제에 대한 이견? (12월 23일, 안따라뉴스)

 

- 투쟁민주당이 조코위 일가를 공식 제명하자마자 벌어진 정권의 총공격. 부패척결위원회(KPK)는 하스또 끄리스띠얀또 투쟁민주당 사무총장이 하룬 마시꾸에게 증거인멸을 위해 휴대전화를 담그고 즉시 도주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발표 (12월 24일, CNN인도네시아)

 

- 쁘라보워 정권 초기, 이제 막 지도부가 취임한 KPK가 유일한 야당 투쟁민주당의 사무총장을 조코위 전 대통령 일가가 출당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오래 묵히고 있던 하룬 마시꾸 부패범의 도주협조 혐의로 때려잡으려 하면서 일말의 정치적 동기도 없다고 강변. 그저 공교로운 일일 뿐? (12월 23일, 안따라뉴스)

 

- 투쟁민주당 사무총장 하스또의 KPK 부패혐의 입건 소식에 대해 조코위 전 대통령은 법적 절차를 존중하라고 코멘트. 한번 엿먹어 보라는? (12월 25일, 꼼빠스닷컴)

 

- 부패범 하룬 마시꾸 사건 관련해 투쟁민주당 소속 야손나 라올리 전 법무장관 출국금지. 투쟁민주당은 출금사유 불분명하다고 당국에 반발(12월 26일, CNN인도네시아)

 

- 법무장관(Menkum) 수쁘랏만 안디 아그따스는 대통령의 용서 외에도 부패한 사람을 포함한 범죄 행위 가해자에 대한 용서도 합의금 명목의 벌금을 내고 사면받을 수 있다고 발언. 범죄자들에게 돈 내면 풀어준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는 쁘라보워 정부 (12월 25일, 꼼빠스닷컴)

 

■ 자카르타 및 수도권/신수도/지자체

- 보비 나수띠온 메단 시장이 모든 메단 시 공무원들에게 화요일에는 대중교통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함 (12월 20일, 꼼빠스닷컴)

 

- 연말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홍수와 산사태 (12월 21일, 자카르타포스트)

 

- 자카르타 부지사 당선자 라노 까르노(Rano Karno)는 MRT 노선과 교차하는 트랜스자카르타 노선을 제거하는 계획에 긍정적 반응. 제거될 트랜스자카르타 경로는 Blok M-Kota 간의 1번 노선 (12월 21일, 꼼빠스닷컴)

 

- 많은 트랜스자카르타(버스웨이) 고객들은 블록엠(Blok M)-꼬따(Kota) 노선의 트랜스자카르타 1번 노선이 MRT 노선과 겹치기 때문에 제거하겠다는 아이디어에 반대. (12월 22일, 꼼빠스닷컴)

- 트랜스자카르타 1번 노선 폐쇄 계획에 대해 시민 반발 더욱 심해져. 1번 노선에는 20개 이상의 정류장이 있으며, 이는 남부 자카르타, 중앙 자카르타 및 서부 자카르타의 여러 지점을 포함함. 시민들은 노선 폐지보다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계속 운영할 것을 요구. (12월 23일, 꼼빠스닷컴)

 

-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까라왕 역이 12월 24일 영업 시작. 반둥까지 열차표는 12만5천 루피아(약 1만1000원) (12월 20일, CNN인도네시아)

 

- 2024년 12월 23일부터 수도권 경전철(LRT)에 주중에만 여성전용칸 운영 개시. (12월 23일, 꼼빠스닷컴)

 

- 2004년 12월 26일 거대한 쓰나미가 아쩨에 대참사를 일으킨 지 20년. (12월 23일, 안따라뉴스)

 

■ 인도네시아군/경찰/공무원 경찰대(Satpol PP)/부패척결위원회(KPK)/법정

- 통신디지털부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비호 사건 관련해 조사한 경찰과 조사받은 아리 부디 장관이 조사시간과 내용에 대해 각각 다른 내용의 기자회견을 함. 경찰은 6시간 동안 18개 질문을 했다고 하며 아리 부디 장관은 2시간 조사받았다는 것. 이게 무슨 의미일까? 부하들이 몇 천억 루피아 해먹는 것과 관련 없었다 해도 그걸 몰랐다면 장관 자격 있을까? (12월 20일, 자카르타포스트)

 

- 새로 구성된 국가경찰 부패근절단(Kortas)의 수사관들이 부디 아리 스띠아디 전 정통부 장관을 심문. (12월 20일, 자카르타포스트)

 

- 자카르타 주정부 문화국장 이완 헨리 와르다나에게 1,500억 루피아(약 132억 원) 상당의 손실을 일으킨 부패 혐의로 고검이 문화국 압수수색 진행. 그의 개인재산은 96억 루피아(약 8억5천만 원)로 보고됨. 주요 재산은 주로 동부 자카르타의 토지 및 건물 (12월 20일, 안따라뉴스)

 

- 경찰이 중부자카르타 JIEXPO에서 열린 DWP(Djakarta Warehouse Project) 2024를 관람하던 말레이시아 시민들에게 돈을 뜯은 혐의로 경찰 18명을 체포. 경찰들이 파티행사를 방해하고 사복경찰들이 파티 참가자들에게 돈을 뜯었다는 것.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이 이를 비난하며 다시는 인도네시아에 오지 않겠다고 포고 (12월 20일, CNN인도네시아)

 

- 경찰청 공보국은 2024년 12월 13~15일 DWP 기간 동안 경찰에게 강탈당한 말레이시아 시민들이 45명이라며 피해자 수가 400명이라는 보도를 부인. 피해액은 25억 루피아에 달함. 돈을 뜯은 방식은 인도네시아 경찰이 말레이시아에서 온 400명 이상의 관중을 체포해 갑작스러운 소변 검사를 실시해 마약범 체포로 위협했다는 것 (12월 24일, 안따라뉴스)

 

- 끄마요란 JIExpo에서 열린 DWP에서 외국인 갈취한 경찰관 18명 체포함 사건 국제적 문제로 (12월 24일, 꼼빠스닷컴)

 

- 경찰관들이 불법적으로 돈을 뜯든 DWP 행사의 말레이시아인들 중 마약양성반응자 있다고 발표. (12월 25일, 꼼빠스닷컴)

 

- 메트로자야 지방경찰청장 까르요또(Karyoto) 치안감은 말레이시아에서 온 DWP 2024 관중을 대상으로 한 갈취 사건 이후 마약 수사대 소속 34명의 경찰관들을 좌천 전보함(12월 26일, CNN인도네시아)

 

- 마룰리 시만준딱 육군 참모총장은 육군여성군단(Kowad) 창립 63주년을 맞아 이 TNI AD 기관 내에서 전략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 (12월 23일, 꼼빠스닷컴)

 

- 쁘라보워 대통령이 12월 14일에 작성된 국가방위위원회(DPN)에 대한 대통령령(Perpres) 202/2024에 서명함. (12월 23일, 자카르타포스트)

 

- 경찰 대테러 부대인 Densus 88은 2002년 치명적인 발리 폭탄 테러를 저지른 테러 집단인 Jamaah Islamiyah(JI)가 해체된 후 전 JI 구성원 26명을 인도네시아로 송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송환 계획에 선정된 전 JI 구성원이 "외국인 전투원으로 복무한 인도네시아인으로, 현재 16명은 시리아에 있고 10명은 필리핀에 있다"고 밝힘. (12월 23일, 자카르타포스트)

 

- 지난 몇 달 동안 남솔록에서 경찰이 경찰을 총격한 사례, 스마랑 직업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경찰이 총격을 가한 사건 등 경찰의 카우보이 행동이 대중에게 노출된 이후 지방경찰청에서 광역경찰서 레벨까지 총기 소지한 경찰관에 점검 실시. 리스띠요 경찰청장은 직급에 상관없이 소총을 오용하는 경찰관이나 경찰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명령 (12월 23일, CNN인도네시아)

 

[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