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쁘라보워 대통령, 극빈층 학생들 위한 무료기숙학교 설립 계획 정치 편집부 2025-01-07 목록
본문
2025년 1월 6일 학생들을 위한 무료 영양 급식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저소득층 중에서도 극빈층으로 분류되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부(Kemensos)가 직접 관리하는 국민학교(sekolah rakyat)를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서 국민학교란 초등학교 개념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국민의 학교’라는 의미다.
이는 2025년 1월 3일 보고르 대통령 궁에서 쁘라보워 대통령이 주재한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대한 관계부처 회의에 참석한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국민권익조정장관이 전한 내용이다.
그는 지난 4일(토) 안따라뉴스 기자를
만나 극빈가정 어린이들이 ‘국민학교’의 특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학교를 만들자는 의지를 대통령이 피력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의 기본 컨셉에 대해 무하이민 장관은 모든 수업료를 면제하는 무료학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해당 컨셉에 대한 시험이 진행 중이며 ‘국민학교’는 저소득 극빈가정 학생들 수용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학교의
형태는 기숙학교가 될 것이며 학생들의 영양도 학교가 책임지게 된다.
무하이민 장관은 이른바 자보데따벡(Jabodetabek)이라 부르는 자카르타 광역 수도권
내의 세 군데 학교에서 현재 ‘국민학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곳이 어디인지,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빈민학교 성격의 ‘국민학교’ 학생들이
재학 중 또는 졸업 후에 받게 될지도 모를 사회적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질의 학습 환경과 내용, 제도적
보장방법 등이 면밀히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꼼빠스닷컴/기사 제공=배동선 작가]
- 이전글인니 발리, 호흡기 감염병 'HMPV' 발생에 중국·말레이시아발 항공편 면밀히 모니터링 2025.01.07
- 다음글자카르타 유료도로 교통정체 틈타 차량 노린 강도 사건 2025.01.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