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SNS 소식] 오랑우탄의 슬픈 죽음 사건∙사고 편집부 2025-0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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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pembelasatwaliar 영상 캡처
인스타그램 계정@pembelasatwaliar에 올라온 영상 속 오랑우탄의 죽음은 슬프고도 충격적이다.
지난 1월 31일 중부 깔리만딴 빨랑까 라야의 찔릭 리웃 거리(Jalan Tjilik Riwut Kilometer 9)에서 전선을 타고 돌아갈 곳을 찾는 듯한 오랑우탄 한 마리가 발견됐다.
나무를 타야 할 오랑우탄이 왜 여기에...가늘고 출렁이는 전깃줄을 붙들고 커다란 몸을 움직이는 오랑우탄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높은 전신줄 위의 오랑우탄이 신기한 듯 주민들은 영상을 찍으며 구경하는데...
오랑우탄은 전깃줄을 잡고 끝까지 가다가 그만 전봇대 고압선을 잡으면서 불꽃이 튀고 오랑우탄의 몸이 축 늘어져 매달린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찍혔다.
중부깔리만딴 천연자원보호센터(BKSDA)와 보르네오 오랑우탄 생존재단(BOSF) 팀이 현장에 도착해 오랑우탄을 구조하고 검사했지만 결국 오랑우탄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다.
광산 개발, 산림의 농지 전환으로 자연이 훼손되면서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먹이를 찾아 사람들의 주거지로 내려오면서 생긴 슬픈 결말.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 보호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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