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연예인 니키타, 스킨케어업체 사장 갈취 혐의로 구금 사건∙사고 편집부 2025-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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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끼따 미르자니가 3월 4일(화) 스킨케어 사업가 레자 글라디스에 대한 협박 및 갈취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전격 구금됐다.(사진=CNN인도네시아/Patricia Diah)
최근 온갖 사건사고에 얼굴을 비쳤던 연예인 빌런 니끼따 미르자니가
지난 4일(화) 스킨케어
사업가 레자 글래디스를 위협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곧바로 구금됐다.
니끼따는 유치장 죄수의 표시인 주황색
죄수 조끼를 걸치고 심문실에서 나오며 매체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 사건은 2024년 12월 3일 스킨케어 사업가 레자 글라디스가 협박, 갈취, 자금 세탁(TPPU) 혐의로 니끼따를 신고하면서 시작됐는데 메트로자야 경찰청 사이버 수사국은 관련 조사를 진행해 마침내 니끼따와 그녀의 비서 IM을 위협 및 갈취 사건 용의자로 지목해 구속했다.
레자의 신고 내용에 따르면 니끼따 미르자니가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레자의 상품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후기를 남겼다. 이에 2024년 11월 13일 레자가 자신의 비서를 통해 왓츠앱으로 니끼따에게 정중하게 접근했으나 오히려 해당 영상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성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실질적 위협을 느낀 레자는 니끼따의 요구대로 20억 루피아(약 1억7,400만 원)를 지정된 계좌로 이체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니끼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11월 15일 현금 20억 루피아를 더 달라는 요구를 해왔다는 것이다.
메트로자야 경찰청 아데 아리 샴 인드라디 총경은 당초 니끼따가 50억 루피아(약 4억3,500만 원)를 요구했고 레자가 두 차례에 걸쳐 20억 루피아씩 총 40억 루피아를 이미 이체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신고된 내용은 형법과 자금세탁법의
주요 조항들을 위반한 것으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는 혐의다.
니끼따와 그녀의 비서 IM은 원래 2월 20일(목)에 경찰조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니끼따 등은 조사일정을 3월 3일(월)로 조정한 후 정작 그날 경찰에 출두하지 않는 방식으로 골탕을 먹이며 경찰의 신경을 건드렸다.
결국 니끼따와 IM은 메트로자야 경찰청 사이버 범죄국에 3월 4일(화) 출두해 조사를 받고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 구속되는 순간에도 니끼따는 주황색 죄수 조끼만 걸쳤을 뿐 수갑을 차지 않았고 취재기자들 앞에서 미소 짓고 손을 흔들며 손키스도 날리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니끼따 미르자니는 최근 여러 사건사고에 자주 등장했는데 주로 다른 연예인들과 명예훼손에 가까운 공개적인 SNS 말다툼을 벌이는 식으로 악명을 떨쳤다. 가장 최근에는 자신의 미성년 딸을 성폭행, 임신 및 낙태를 시켰다는 혐의로 딸의 애인이었던 바델 바지데를 고소해 구속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모처에 격리한 딸이 탈줄해 반목하다 화해하는 등 물의를 빚으며 연일 매체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 딸이 어머니 니끼따가 절대 도주하지 않을 것이고 경찰조사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며 구속중단 청원을 냈지만 경찰은 이를 즉각 각하했다.
그간 다수의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서도 무죄로 풀려나거나 경미한 처벌을 받는 것으로 끝난 니끼따도 이번엔
혐의가 엄중한 만큼 이전만큼은 가벼운 처분을 받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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