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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김정은 아닌 “김영남” 반둥회의 초청 정치 편집부 2015-0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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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당시 수카르노 하타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 (사진=통일뉴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자카르타와 반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북한의 김영남과 리수용 외무상에게 공식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참석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2005년에 이어 10년 만에 자카르타를 공식 방문할 가능성이 있지만, 87세 고령의 김 상임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 중앙보고대회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등에 잇따라 불참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자카르타행이 불투명다.
 
현지언론은 김정은 제1위원장 역시 초청받은 것으로 보도했으나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65년 반둥회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인도네시아와 각별한 인연을 과시한 바 있다.
 
정부 소식통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 참석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2005년에 열린 50주년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북한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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